YTN이 신도시 개발계획 도면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연속으로 보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인근도 발표 전부터 시세 차익을 노린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는 등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이번에 유출 의혹이 제기된 곳은 어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종시 연서면 일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31일,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는 2020년까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발표 직전 몇 달 동안 토지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세종시 연서면 일대는 올해 8월까지 토지 거래량이 지난해 전체를 넘어섭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거래량 상당수는 발표 직전인 7월과 8월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제 개발 예정지 상황은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리 땅을 사둔 투자자들이 곳곳에 조립식 판넬로 주택을 짓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산단 개발이 확정되면 건축물 여부에 따라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개발지구 내 원주민에겐 단독주택이나 점포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이주자 택지를 제공하는데, 이를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충분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립식 주택마다 거주에 필요한 비품은 거의 없는 데다 건축이 완료됐지만, 전기를 전혀 쓰지 않은 집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주민들은 아직 집주인 얼굴도 보지 못했다며 실거주 목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을 주민 : 저거 집 지어서 보상받으려고 그러지. 요새 짓는 거야. 한 달 정도 됐어요. 허가는 미리 받은 거지….] <br /> <br />8월 말에 산단 후보지 발표가 나고 9월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는데, 그 이전부터 땅을 사놓고 부랴부랴 건물을 올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건물을 지어 놓으면 보상금이나 이주자택지 지급비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혈세는 낭비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개발지 경계 지역도 마찬가지로 투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개발지구 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, 개발로 인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취재진이 찾아간 한 야산은 토지 지분을 나눠 가진 소유자만 65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주민은 산단 발표 전부터 부동산 업자들이 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021302544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